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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대표 축제인 '윤봉길 평화축제'가 올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변신한다.
군은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를 26~ 27일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및 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매헌윤봉길월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윤봉길, 나는 평화의 길을 택했다'를 주제로 윤봉길의사기념관, 저한당, 도중도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인디언 텐트 등 가족형 쉼터 조성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여형 축제'로 관람객들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축제 기간 중 △윤봉길 의사의 평화 여정을 따라가는 6단계 미션 프로그램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고로컬'과 협업한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리기대회, 시낭송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과 버블쇼, 명인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이어진다.
특별 행사로는 26일 오후 2시 충의사 주차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