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과 일부 국가간 상호 관세 조치가 유예 중이긴 하나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있어 관세 정책 방향 및 영향을 예측하긴 어렵다"면서 "그러나 글로벌 고객들은 변함 없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유지하고 있고 일부 고객들은 수요를 앞당기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고객향 매출 비중은 약 60%로 높지만, 관세 부과 기준은 많은 고객사들이 제품 생산을 미국외 지역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 선정되는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영향을 산출하기엔 제약이 있지만 향후 관세가 발표되는 시점에 고객과 협의해서 고객 공급 안정성에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