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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27억원…전년 동기 比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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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04. 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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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면화 성과
4000억 자사주 조기 매입
하나금융 명동사옥 (2)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안정적 성과를 내면서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잠정)은 1조1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고객 기반 확대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평가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하나금융의 핵심이익은 2조7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으며, 순이자마진(NIM) 1.69%를 나타냈다.

수수료이익의 경우 수출입 고객 확대를 통한 외환수수료 증가와 운용리스·퇴직연금 등 축척형 수수료 기반 확대, 해외 사용금액 확대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5216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관리로 비교적 양호했다. 특별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 일반관리비는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전사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증가에 따라 1분기말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23%를 예상되고 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99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41.9% 늘었는데, 이는 기업금융과 외국환, 자산관리 등 수익 다변화가 성과로 이어졌음을 의미한다.

하나증권은 자산관리와 IB, 세일즈앤트레이딩 사업의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753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하나카드는 546억원, 하나캐피탈은 31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76억원, 하나생명은 1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적극적은 주주환원 의지도 드러냈다. 1분기 주당 906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연초 발표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상반기 내 조기 완료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사주 조기 매입에 따라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인 증가가 기대된다"며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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