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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스포츠 마케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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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4. 25. 14:56

수원 KT위즈파크 외야에 AI 전광판 도입
케이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월드IT쇼에 마련된 KT 전광판에 AI 실시간 번역 자막 기능 견본 영상이 나오고있다. /사진 = 정아름 기자
KT가 AI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경기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경기장 운영을 효율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3루 외야에 AI 전광판을 새로 설치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해당 전은 실시간 AI CCTV분석을 통해 지하철처럼 경기장 혼잡도를 알려준다. 자회사인 KT ds를 활용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현장에는 이 AI 전광판을 재현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로 구현된 이강인 선수가 관람객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환영 인사를 건네는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KT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도 AI카메라를 활용한 스포츠 중계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26~27일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열리는 농구 경기를 AI기술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생중계는 대한체육회TV, 네이버 치지직, OTT 앱 호각에서 볼 수 있다.

무인 AI카메라 한 대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자동으로 경기를 촬영한다. 카메라에는 렌즈가 3개 내장돼 경기를 다각도의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영상촬영과 AI편집은 AI카메라와 VPU가 맡는다. VPU는 Video Processing Unit의 줄임말로 비디오 데이터의 압축, 인코딩, 디코딩, 후처리 등을 하드웨어 가속으로 처리하는 멀티미디어 전용 프로세서다. 영상 송출과 저장에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생중계는 영상은 1G급 전용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서 지난해 7월 AI중계 전문기업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하며서 AI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처음으로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을 AI 카메라를 활용해 FIFA+ 플랫폼을 통해 중계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중에는 AI중계와 인터넷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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