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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의 골프용품] 캘러웨이 아이언과 퍼터, 첫 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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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28. 14:09

김민선7, KLPGA 투어 첫 승 장비
캘러웨이 아이언과 퍼팅, 효과 만점
X-포지드 아이언ㆍ화이트 핫 퍼터 사용
김민선7 덕신EPC챔피언십 FR 2번홀 칩샷
김민선7이 지난 27일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KLPGA
177cm 장신 골퍼 김민선7(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데는 아이언과 퍼팅 등 쇼트게임 실력이 주효했다. 특히 캘러웨이 제품을 들고 완성한 칩인 버디 2방은 강한 인상을 심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민선은 지난 27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마무리된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5타 차 대승을 거뒀다.

2023년 KLPGA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한 데는 빼어난 쇼트게임 능력이 있었다. 김민선은 까다로운 산악지형 코스에서 그린적중 시 퍼트 수 1.82개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3퍼트는 72번 중 단 2번밖에 없을 만큼 압도적인 수치(2.78%)를 나타냈다. 대회 내내 김민선이 신들린 퍼팅을 발휘하는 동안 그의 손에 쥐어진 캘러웨이 화이트 핫 OG 제품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캘러웨이 화이트 핫 퍼터는 볼 스피드의 컨트롤이 용이해 퍼트 성공률을 높여준다. 퍼터는 헤드 바닥 부분인 솔인 토우와 힐에 각각 15g 무게 추를 장착해 낮은 무게 중심을 실현한다. 이 기술은 높은 관용성을 제공하고 페이스 정중앙에 맞지 않은 퍼트에도 거리와 방향의 편차를 줄여 안정된 스트로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캘러웨이 아이언도 김민선의 우승에 힘을 실었다. 김민선은 캘러웨이 X-포지드 24를 쓴다. 캘러웨이 X-포지드 24는 심플한 캐비티백 디자인과 콤팩트한 헤드 사이즈, 미니멀한 오프셋, 얇은 톱 라인이 특징이다.

X-포지드 아이언은 임팩트 시 뛰어난 타구감과 타구 음을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3단계의 솔(헤드 바닥 부분) 디자인이다. 앞쪽 가장자리와 뒤쪽 가장자리가 곡선형으로 처리돼 잔디와 상호작용이 뛰어나다. 헤드도 더 가볍게 만들었고 7번 아이언 로프트는 33도로 구성해 클래식한 셋업을 이룬다. 이 제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지노 티띠꾼(태국)이 애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민선의 X-포지드 아이언은 이번 대회 파5홀 기준 93.75%(15/16)의 압도적인 그린 적중률을 만들어냈다. 김민선이 만들어낸 4라운드 두 번의 멋진 칩인 버디도 압권이었다. 5번 홀(파4)에서 그린 밖에서 17m가량을 남기고 시도한 칩샷이 들어가며 버디를 잡았고 10번 홀(파4)에서 다시 9m 정도의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뽑아냈다.

이밖에 김민선은 캘러웨이 엘리트 TD 맥스 드라이버, 우드와 하이브리드도 캘러웨이 엘리트 제품을 사용한다. 웨지는 캘러웨이의 오퍼스 제품이다. 공과 장갑 역시 캘러웨이 제품이고 신발만 아디다스를 신는다. 김민선은 "힘들고 어려운 코스에서 무너지지 않고 저만의 플레이를 이어가서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 아이언 샷이 전체적으로 좋았고 특히 하나를 꼽자면 그린 주변 어프로치가 잘 됐다"고 밝혔다.

캘러웨이 X 포지드 아이언 모습. 캘러웨이
캘러웨이 X 포지드 아이언 모습. /캘러웨이
캘러웨이 화이트 핫 OG 퍼터 모습. 캘러웨이
캘러웨이 화이트 핫 OG 퍼터. /캘러웨이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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