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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독보적 강점 보유 경쟁력 통했다“…경제자유구역 지정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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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4. 30. 13:46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한 3.3㎢규모
타 지체와의 경쟁에서 우위
꼭 지정을 따야한다는 이재준 수원시장 결의
경제자유구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30일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독보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어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도 훨씬 우위를 보일 수 있다"며 낙점을 자신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수원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 부지로 제시한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한 3.3㎢규모는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는 카드임을 확신하며 최종 낙점에 자신하고 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도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수원시를 포함해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제 겨우 1차 관문을 통과했지만 수원시는 이번 후보지 지정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상당히 의미를 둔다.

이번 구역 지정과 관련 핵심 공략카드로 내세웠던 '반도체, 바이오, AI 등 첨단산업 R&D의 핵심 거점 조성' 구상이 심사단으로부터 상당한 '설득력'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게 시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시가 제시한 경제자유구역 부지로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의 100만평 규모는 독보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재준 수원 시장은 '따고 싶은 지정'이 아닌 '이번 지정을 꼭 따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임을 감추지 않고 이번 지정도 순항하리라는 속내를 내비치고 있다.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계획도./수원시
◇수원시 경제자유구역 추진 이유

100만 평(3.3㎢) 규모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우선 조성하고 2단계로 200만 평(6.6㎢)을 확장해 300만 평(9.9㎢)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용지에는 R&D, 반도체,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AI(인공지능) 등 첨단과학연구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경제자유구역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며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주거 공간, 녹지, 문화체육시설도 조성해 자족형 경제복합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 시 경쟁력, 후보지 지정 경쟁에서도 통했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서수원 일원은 접근성이 무척 좋다. 신분당선, GTX-C,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광역철도망이 가깝고, 수원광명고속도로, 과천의왕고속도로도 10분 안에 갈 수 있다. 우수한 인력도 풍부하다. 수원 지역 대학에서 이공계 인재가 1년에 3600여 명이 배출되고, 연구 인력은 4만 3000여 명에 이른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뭐가 달라지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유턴(복귀) 기업 등에 관세·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 기업 투자·유치가 활성화되고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된다.

수원시는 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중심이 되는 경제자유구역과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고리 형태로 연결하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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