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더프라미스 통해 이재민 위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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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생신 카페'는 젊은 세대의 자발적 참여 문화를 반영해, 아이돌과 연예인 팬덤 문화에서 착안한 생일 카페 형식으로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소원 성취 부적 카드 △ 치유 의미를 담은 '약사여래부처 밴드붙여' 일회용 밴드 △스님의 부캐(법명) 작명소 '스부작' 이벤트 △한정 판매 연꽃 초코 라떼 등을 선보이며, 불교 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스부작' 이벤트가 더욱 주목된다. 작년 생신 카페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참가자들이 긴 줄을 설 만큼 성황을 이뤘으며, 단순히 부캐 법명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법명의 의미를 설명하고 마음을 다독이는 상담이 함께 이루어졌다. 올해도 참가자 개인의 성향과 소망을 반영해 스님이 직접 법명을 지어주고, 그 의미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화사 주지 묘장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은 "지난해 부처님 생신 카페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 덕분에 올해도 다시 한번 준비하게 됐다"며 "MZ세대는 물론 모든 세대가 부처님의 자비와 치유의 의미를 즐겁게 경험하고,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신 카페 수익금은 재난구호단체 더프라미스를 통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