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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건강 이상설·치매설’ 부인… “법적 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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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07. 16:13

"가짜뉴스·악의적 영상 자진 삭제해 달라"
지지자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자 고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건강 이상설, 치매설 등에 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안 의원 의원실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일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안철수 의원에 대한 악의적인 영상, 가짜뉴스, 비방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며 "특히 안철수 의원의 건강 이상, 치매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허위·비방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유포하신 분께서는 즉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자진 삭제하지 않을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습니다"라며 "법적 대응에는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을 지지하는 모임 '대안25' 대표단은 지난 2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과 인터넷 커뮤니티 '이토렌트' 활동자 파지올리(닉네임)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성명불상자 한정)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인에 따르면 이들은 "안철수 의원은 실제로 치매 증세가 있다",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 등의 내용을 담은 게시글과 영상을 반복적으로 게시했다. 고발인들은 "단순한 의견 표현을 넘어 유권자를 오도하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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