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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 여름 밤 꿈은 남해안에서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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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05. 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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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양레저관광 본격 활성화 나서
해양관광 자원 활용 신규 관광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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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중앙)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이 남해안 해양관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경남도는 여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남해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요트계류장 등 마리나시설과 해수욕장 등 해양레저 활동 기반시설의 안전과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아웃도어 해양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터 선박 대여, 계류, 정비 등 마리나업의 등록 및 관리 권한이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경남도는 해양레저 관련 민원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현재 경남은 전국 71개 마리나시설 중 2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된 마리나업체는 64곳으로 전국 2위 규모다. 등록된 레저선박도 6000척에 달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도는 글로벌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해양스포츠대회를 잇달아 유치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경남·부산·전남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경남 통영에서 개막해 부산 해운대와 전남 여수를 잇는 해상 코스에서 진행되며,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과 해양레저 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1월에는 통영에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열리고, 내년 4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가 통영을 아시아 기항지로 삼아 전 세계 해양탐험가들이 남해안을 찾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26개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도 착착 진행 중이다. 7월 1일 창원 광암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되며, 개장 전까지 수질, 토양, 방사능 검사 등 철저한 안전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조 장비 설치 현황 점검, 편의시설 정비, 불법 텐트 설치 행위 단속 등 자체 사전 점검과 함께, 시군, 소방서, 해양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합동 점검도 병행해 철저한 개장 준비에 나선다.

사천 신수도에 '해양공원'을 조성하는 등 섬 관광 거점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루 더 머무르고, 하루 더 기억되는, 367일 경남바다'를 비전으로, '민간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핵심 방향으로 삼아 섬 관광 거점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마리나업 지방이양과 세계적인 해양스포츠대회의 잇단 개최는 경남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경남만의 마리나 인프라와 천혜의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레저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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