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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제약사인 '타부크 제약'과 이집트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6개국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타부크 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0개국 대상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른 추가 진출국은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모로코, 예멘, 리비아 등이다.
케이캡은 기술 수출뿐 아니라 완제품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을 제외하고 해외 53개국에 진출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53개국에 진출하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이라는 목표의 절반을 넘었다"며 "케이캡이 해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국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다양한 제형(정제·구강붕해정제)과 적응증(5개)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