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풍덩’…쉬엄쉬엄 한강3종축제 체험행사 신청

이달 30일부터 6월1일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9일 14시부터 접수 시작
대형 워터슬라이드,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등

쉬엄쉬엄 3종 포스터/서울시

서울시가 이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개최하는 가운데,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대형 워터슬라이드(한강99팡팡),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워터레슬링 등 한강 입수 체험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워터슬라이드는 초대형 규모로 제공되며 한강에 직접 입수하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는 한강 위 설치된 원기둥을 건너며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시원한 입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민속명절 '단오'와 연계해 씨름체험,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물 머리감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K-드라마 콘텐츠를 활용한 '4인 5각', '공기놀이' 등 외국인 대상 이색 콘텐츠도 준비됐다.

축제 체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에서할 수 있으며, 3종 경기 참가자는 워터 놀이터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민 누구나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튜브를 타고 한강을 건너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서울 대표 명소인 한강에서 여름의 시작을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는 생활체육 축제"라며 "축제를 방문하는 외국인과 시민에게 깨끗한 한강 물에 직접 다이빙하는 이색적인 경험과 함께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