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천변 춘향·이도령 꽃동상' '피오리움' 새로운 랜드마크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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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는 소리의 고장이자 국악의 성지로 손꼽히는 남원의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소리와 기술이 융합된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를 메인 테마로 100여 가지의 다양한 공연을 구성, 7일간의 소리여정으로 꾸몄다.
특히 이번 춘향제는 시민 주도 축제 기획·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남원시민 합창단'이 개막식에서 웅장한 합창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고 폐막식에서도 다시 한번 감동적 무대를 통해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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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운영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축제장은 광한루원과 시내 전역을 아우르는 넓은 범위에 걸쳐 조성된 바 관람 동선을 고려한 짜임새 있는 배치로 방문객의 이동과 체험이 한층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수유실, 쉼터, 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광한루원은 별도의 임시 구조물 없이 원형 그대로를 활용해 자연의 품 안에서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했고, 요천변 춘향·이도령 꽃동상 주변은 이번 춘향제의 랜드마크로서, 독창적인 포토존이자 여백의 미를 살린 명소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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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원의 숨은 명소였던 '피오리움'은 축제 기간 중 '남원에서 꼭 들러야 할 장소'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지역 농특산품도 이번 춘향제를 통해 활기를 띠었다. 백향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원푸드' 체험과 직거래 장터는 관광객들의 높은 구매와 참여를 이끌었고, 지역 농가와 상인의 만족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춘향제 밤 풍경도 호평이 이어졌다. 광한루 일대에는 4만여 개의 청사초롱이 은은히 밝혀진 것은 물론, 날마다 이어진 불꽃놀이가 남원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잊지 못할 장면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이에 관광객들은 SNS를 통해 "죽기 전에 이런 축제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살아생전에 꼭 한 번 봐야 할 축제"라는 감동 어린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95회 춘향제를 계기로, 축제장의 구성과 운영이 시민과 관광객 중심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제96회 춘향제 준비 과정에서는 올해의 성과와 미비점을 면밀히 분석해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