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소형 프로젝터 신제품 3종 출시…이동성·밝기 강화

비즈니스 프로젝터 'EB-994F'(왼쪽부터), 'EB-FH08', 홈 프로젝터 'EH-TW840' /한국엡손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이주희 인턴기자 = 한국엡손은 공간 소형화 트렌드에 따라 이동성과 밝기를 강화한 소형 프로젝터 3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비즈니스 프로젝터 EB-994F, EB-FH08 △홈 프로젝터 EH-TW840 등 총 3종이다. 엡손은 '언제 어디서나 이동 가능한 프로젝터'를 원하는 사용자의 수요에 맞춰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3종 모두 고사양 프로젝터로, 레이저 광원 프로젝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춰 고사양과 가성비 모두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비즈니스 프로젝터 'EB-994F'는 전작(EB-992F)보다 100루멘(lm) 향상된 4100루멘의 컬러와 백색 밝기, 풀 HD(1080p) 해상도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와 간편하게 무선 연결이 가능한 에어플레이2 기능을 탑재해 주로 강의실, 소규모 미팅룸에서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함께 선보이는 3600루멘의 비즈니스 프로젝터 'EB-FH08' 또한 풀 HD 해상도를 지원해 전작 대비 디자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동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게 특징이다.

홈 프로젝터 'EH-TW840'은 4000루멘의 컬러와 백색 밝기 풀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스펙 모델이다. 기존 램프 홈 프로젝터(CO-FH02) 대비 1000루멘 더 밝아진 화면을 제공한다. 휴대가 간편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방 안, 거실 등 집 안의 여러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엡손은 EH-TW840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화질의 선명한 대화면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홈 프로젝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와 가정에서 다양한 오락을 즐기는 수요층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연 한국엡손 비주얼프로덕트(VP) 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 3종은 이동성과 연결성, 밝기까지 대폭 강화해 기업과 홈시네마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는 고품질 프로젝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