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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대구시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이미 2022년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 주요 거점에 총 158㎞의 실증도로를 구축하는 등 자율주행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시비 47억원을 포함해 총 146억원 규모의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지원센터와 핵심장비 4종을 도입해 기업 간 협력과 기술혁신을 촉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산업 기반 구축과 달리, 기업 지원 비중이 전체 사업비의 50% 이상을 차지하여,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방형 협력과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차 전환(기존 부품→자율주행 부품), 수요 기반(이종기술 융합 부품·서비스), 기술 고도화 등 세 부문에서 추진된다.
또,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도로 기반 시험평가, 기술사업화 컨설팅, 협력체 운영, 네트워킹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미 자율주행 평가플랫폼과 보안평가센터를 구축하는 등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사업으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