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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율주행 기술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 국비 99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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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5. 11. 13:57

자율주행 인프라 활용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지원
[붙임2] 실도로 인프라 구축 현황 1
실도로 인프라 구축 현황./대구시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 앞으로 4년간 국비 99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이미 2022년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 주요 거점에 총 158㎞의 실증도로를 구축하는 등 자율주행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시비 47억원을 포함해 총 146억원 규모의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지원센터와 핵심장비 4종을 도입해 기업 간 협력과 기술혁신을 촉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산업 기반 구축과 달리, 기업 지원 비중이 전체 사업비의 50% 이상을 차지하여,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방형 협력과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차 전환(기존 부품→자율주행 부품), 수요 기반(이종기술 융합 부품·서비스), 기술 고도화 등 세 부문에서 추진된다.

또,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도로 기반 시험평가, 기술사업화 컨설팅, 협력체 운영, 네트워킹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미 자율주행 평가플랫폼과 보안평가센터를 구축하는 등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사업으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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