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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쉼터 조성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민 일상에 여유와 휴식을 더할 공간 마련에 초점을 뒀다.
특히 지역 공동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시민의 바람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는 200㎡ 규모의 개방형 데크와 원형 테이블이 설치돼 휴식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보도블럭 포장과 조명등 이설을 통해 공간의 안전성과 접근성도 개선됐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이용자 동선 확보 여부 △시설물 안전성 △주민 접근성 및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번 사업은 2월부터 3월까지 설계 단계에서 두 차례에 걸친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쳤으며 4월부터 5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향후 점검 결과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달 중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단순한 휴게 기능을 넘어 향후 주민 소규모 행사나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송산3동 다목적 쉼터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공간으로 그 자체가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고 누리는 생활밀착형 공간 조성을 통해 걷고 머무는 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한층 더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