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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대통령실 압색서 ‘VIP 격노설’ 필요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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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5. 13. 12:28

공수처 "모두 확보한 것은 아냐, 추가 압색은 수사팀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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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채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3일 공수처 관계자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필요한 자료를) 모두 확보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7일부터 이틀에 걸쳐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을 통해 2023년 7월 31일 'VIP 격노설'이 불거진 국가안보실 회의 관련 자료, 대통령실 출입 기록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에는 해병대수사단의 초동수사 결과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추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 "상황은 종료됐고 더 할지는 수사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에서도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공조수사본부에서 수사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지를 두고 "현재는 아니다"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공유할 수 있다. 공조본이 정식으로 해체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공수처는 채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절차도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30일과 9일 임 전 사단장 참관 하에 포렌식 조사를 진행했다.

임 전 사단장은 포렌식 조사 후 '구명로비 당사자인 이종호씨와 연락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공수처는 "본인의 주장이라 사실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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