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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5’ 개막…15일부터 3일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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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5. 13. 15:41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 주제로 15~17일 개최
기후위기 시대 대응, 지역사회 중심 환경교육과 실천적 가치 확산
사진4) Y교육박람회 2025 메인 포스터
'Y교육박람회 2025' 메인 포스터/양천구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서울 양천구의 'Y교육 박람회 2025'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양천구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그린스쿨링(Green Schooling),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박람회 주제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그린스쿨링'은 기존의 교실과 지식 중심 환경교육에서 나아가 지구를 교과서 삼아 자연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확장된 개념의 환경교육 모델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환경교육과 실천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2023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교육' 중심 체험형 박람회를 출범시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5) Y교육박람회 2025 프로그램 일정 (1)
Y교육박람회 2025 프로그램 일정/양천구
양천구청 일대를 열린 캠퍼스로 구현해 총 6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인 15일에는 오후 2시 양천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스타멘토 강연과 업사이클링 클래식 연주그룹 '유니크 첼로 콰르텟', 래퍼 '이영지'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는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어르신 백일장 대회도 열린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오후 2시 양천구청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지구를 상상하라; 기후위기를 건너는 법'을 주제로 최재천 교수가 좌장을 맡은 'Y교육포럼'이 개최된다. 해누리홀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와 '진로락(樂)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폐막행사가 오후 5시 양천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비보이 댄스그룹 '진조크루'와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뮤지컬 배우 '배다해'의 콜라보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또한 EBS 대표 영어강사 '정승익'의 Y티처스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박람회 기간 내내 양천공원 잔디광장에서는 기후변화 체험, 지구지킴이 서약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체험하는 '그린스쿨링존'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디지털 융합 창의수학체험존'이 운영된다. 또한 '전국 수학구조물 경진대회', '챗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드론축구 경진대회' 등 청소년 경진대회도 개최되며, 우수자에게는 총 20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Y교육박람회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과 환경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구를 교과서 삼아 자연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지구 교과서'의 축소판으로 준비했다"며 "그린스쿨링을 미래교육의 창의적 학습모델로 제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연과 교육을 융합시킨 미래교육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1) 지난해 개최된 ‘Y교육박람회 2024’ 전경
지난해 개최된 'Y교육박람회 2024' 전경/양천구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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