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찰차 태우려하자 여고생 발길질하며 난동…누리꾼 “극한 직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5001352507

글자크기

닫기

온라인뉴스부

승인 : 2025. 05. 15. 14:08

킥보드 헬멧 미착용 적발한 듯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여고생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 네 명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 코리아'에는 '킥라니 여고딩 체포'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킥보드 헬멧 미착용 걸려서 지구대 보호자 인계 할려고 태우려니 완강히 버티는 중. 만지면 성추행이니 저 ○○하는 듯"이라고 적었다.

1분 35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경찰 두 명이 교복 차림의 한 여학생을 순찰차에 태우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찰 두 사람은 모두 성인 남성으로 보인다. 이들이 각각 여학생의 양팔을 붙잡고 움직이지만 여학생은 완강히 거부하며 버티고 있다.

이들이 여학생의 발을 걸어 보고 팔을 엇갈려보기도 하며 차에 겨우 태우는듯 보였으나, 이 여학생은 차 안에 몸 한쪽만 걸친 채 계속해서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영상 후반부에는 경찰차 두 대가 추가로 출동, 두 명의 경찰이 더 등장한다. 총 네 명의 경찰이 이 여학생을 붙잡고, 차 안으로 머리를 억지로 밀어넣고나서야 순찰차에 태우는데 겨우 성공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4일 밤에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하루도 안돼 1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고등학생 항명에 여러명이 와야하는 상황이라니", "무의미한 저항", "헬맷 안 썼다고 저렇게까지 하는건 인력낭비 같다", "여경은 어디에 있나", "경찰 노릇하기 정말 힘드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