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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의 플래그십 스토어 '캐논플렉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부문장은 "캐논코리아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에 발맞춰 관련 제품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브이로그, 크리에이티브 영상 특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캐논코리아는 1985년 롯데그룹과 캐논이 합작해 설립했다. 카메라, 복사기, 상업인쇄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렌즈교환식 카메라 부문에선 2003년 이후 2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다.
정병림 부문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카메라 사업 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전문가용인 이오스와 일반용인 파워샷을 통합해 새로운 V시리즈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캐논코리아는 최근 영상촬영 시장을 겨냥해 파워샷 V1과 이오스 R50V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브이로그용으로 장시간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이오스 R50V은 최대 2시간 영상 연속 촬영 기능을 갖췄다.
캐논코리아는 앞으로 광학기술을 통한 의료 시장을 공략하고, 네트워크 카메라 기반 솔루션 등 신사업을 키울 예정이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은 "독보적인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 속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림 부문장은 "4차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유일의 종합 영상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