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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매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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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5. 16. 10:35

"한화투자증권, 목표주가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1.7%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삼양식품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비교 불가능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1.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 전 분기 대비 53% 증가했다"며 "컨센서스(매출액 4982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연결 기준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고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하며 5개 국가의 해외 법인의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 중심으로 물량이 배정되고 그 외 지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큰 변동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매출 총 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개선되었으며, 수출 부문의 매출 에누리는 3억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환효과는 매출에서 총 211억원, 비용에서 101억원으로 영업이익단에서는 1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은 2분기 매출액이 5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은 1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전 분기 대비 9%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 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 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익 추정치와 목표 Multiple의 상향, 목표 주가 산정 기준 시점 변경에 따라 목표 주가를 상향하며, 밀양 2공장 가동 시 물량이 35% 증가하고 믹스 변화에 따라 매출 증가는 그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밀양 2공장은 시생산 중이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로의 신규 입점 효과는 증설과 맞물려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밀양 2공장 가동 효과는 본가동 이후 점차 반영될 예정이며, 하반기 환효과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했지만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9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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