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지배순이익은 6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보장성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76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손해보험사 절판 효과 등 외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4월 중 환산배수 높은 건강보험 중심으로 판매가 양호한 추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연간 목표 신계약 책임준비금(CSM) 3조원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SM 가정 조정은 연령별 손해율 가정 반영으로 2700억~2800억원 증가 효과와 경상 해지로 인한 약 2000억원 감소, 할인율 제도 강화로 인한 변액계정 CSM 900억원 감소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약 100억원 감소에 그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별도 기준 보험손익은 2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디지털 보험과 실손 가입 증가, 연초 단체보험 가입 등으로 손실계약비용이 신계약 중심으로 크게 늘었지만, 전년 동기 발생한 세칙 개정 영향 780억원 기저 효과로 개선세를 보였다. 일반계정 투자손익은 1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하며 화재 등 자회사 배당 증가 영향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K-ICS 비율은 180%로 할인율 제도 강화와 금리 하락 등으로 신계약 증가 및 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약 5%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는게 설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전반적으로 견조한 이익 체력과 배당가능이익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K-ICS 비율은 높은 전자 주식 비중 등으로 다소 낮은 모습이나, 기본자본 기준으로는 타사 K-ICS 비율을 상회하는 절대적으로 높은 자본 규모와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배당가능이익 측면의 불확실성은 업종 내 가장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2025년 중 삼성전자 주식 처분에 따른 추가 DPS는 약 400원 내외 수준이 예상되며, 향후 삼성전자 자사주 추가 소각 등이 나타날 경우 관련 특별 배당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당사 추정치 기준 2025년 예상 DPS는 568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6.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생명보험 업종 내 유일하게 배당이 가능한 회사라는 점에서 제한적인 선택지 속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