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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군에 따르면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수변구역 지정으로 각종 환경 규제와 행위 제한을 받는 주민과 마을을 대상으로 소득 증대, 복지 향상, 오염 정화 사업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일반지원사업 중 간접지원사업에는 총 6억3000만원을 투입, 64개 마을에서 154건의 사업을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직접지원사업 역시 6억3000만원 규모로, 수변구역 537명의 주민에게 가계생활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특별지원사업으로는 3개 사업에 총 38억원(금강수계기금 22억원, 군비 16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친환경 연료(LPG) 보급사업(6억원) △용담호 사진문화관 리모델링(12억원)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20억원)이다.
특히,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은 25년간 장기 운영돼 온 매립장의 시설 전면 개선을 통해 용담호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고, 광역상수원 수질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수변구역 내 행위 제한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금강수계기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주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