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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복제폰 차단 기술 FDS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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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5. 19. 16:17

SKT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한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T월드 직영매장 앞에서 고객들이 유심 무상 교체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박성일 기자 rnopark99@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 최고 단계로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FDS)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불특정한 사람이 불법 복제된 유심으로 통신망 인증을 시도했을 때,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차단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부터 FDS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FDS 시스템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한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통신망에 추가 적용하고 있다.

이번 FDS 고도화 기술에 대해 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의 박세준 대표는 "해커의 공격을 구조적으로 막아 단말 IMEI가 복제된 상황에서도 차단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민관 합동 조사단은 2차 조사 결과 최초 악성코드가 설치된 시점은 2022년 6월 15일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SKT에서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총 23대로 늘면서 추가 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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