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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제 아기의 생명을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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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5. 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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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홈피 게시글에 시민들 감동
부천소방서 구급대원 활약에 감사 인사 게재
단체(좌측 부터 - 장솜이, 이찬원, 문지현) (1)
(왼쪽부터)부천소방서 소방장 장솜이, 이찬원, 소방사 문지현 대원./부천소방서.
"저와 제 아기의 생명을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누리집(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감사의 글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경 전라남도 순천 거주자 A씨는 개인적 사정으로 인천에 방문했다가 갑작스러운 조기 통증 증세를 느껴 긴급히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A씨는 임신 31주차로 조산 위험이 높아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 순간 출동한 상동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장 장솜이, 이찬원, 소방사 문지현 대원들은 산모와 뱃속 아기를 살리기 위해 1시간 30분간 서울 및 경기, 인천, 순천 등 24여개 병원에 끊임없이 전화를 걸었다. 구급대원의 고군분투 끝에 A씨는 일산에 위치한 한 병원으로 이송돼 무사히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그렇게 두 달 후인 지난 11일, A씨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누리집(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이같은 사연을 알려왔다.

A씨는 해당 게시글에서 "안전하게 이동하게 할 수 있게 운전해 주시고, 제가 진통을 겪을 때도 손잡아 주셨다"며 "더 일찍 고마운 마음을 전했어야 했지만 아기가 5월 12일 퇴원을 하게 돼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솜이 소방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송 중 산모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안정을 도모했고, 필요시 분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분만 절차에 대한 대비도 병행했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한 생명, 한 가정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임무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은 "119구급대원 노력이 한 생명을 무사히 태어나게 했다"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한 경기소방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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