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프리츠커상 수상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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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축가협회는 이날 미래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포용의 아치, 세상을 잇는 건축'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움, 국제 교류전, 회원 교류전, 2025 건축디자인 학생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선 여성건축가협회장, 권영걸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포용의 아치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건축, 공동의 번영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건축,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는 건축을 실현하고자 하는 여성건축가협회의 철학을 담고 있다"며 "국내 여성 건축가들의 사회적 역할과 성과를 조명하고 세계 여성 건축가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건축계에서 한국 여성 건축가들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대중과 전문가간의 건축문화 및 정보교류, 미래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여성 건축가들의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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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김윤정 여성건축가협회 미래전략위원회 이사는 여성건축가협회가 시대에 부합하는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미래를 향한 나침반인 '미래비전 2050'을 제시하기도 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여성건축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장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국제심포지움 행사가 이어졌다.
심포지움은 '여성건축가가 바라보는 미래 건축 및 도시공간 트렌드'라는 주제로 아스트리드 피버 UN스튜디오 건축가, 마리 랜즈보그 Cobe CEO, 카즈요 세지마 오사카예술대 교수, 정소이 LH 토지주택연구소 연구원 등이 발제자로 참석해 다양한 내용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여성건축가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통해 여성건축가의 위상을 되돌아보며 국제적 역량을 키우고 건축가로서의 미래 지향점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며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세계 여성 건축가 서울대회' 유치 이후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여성건축전시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