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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광장아파트 50년만에 새로 짓는다…1391세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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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5. 21. 10:34

종상향·주거비율 확대…사업성 높아져
최호권 구청장 "규제완화에 행정력 집중"
광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사업 투시도.
여의도를 대표하는 아파트인 광장아파트 재건축이 확정됐다. 거의 50년만에 낡은 아파트(1978년 준공)를 헐고 새로 짓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해 온 '신속통합기획' 방식이다.

21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는 최고 56층, 5개동, 1391세대(기존 576 세대) 규모로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

눈에 띄는 점은 '종상향'과 '주거비율 확대'다. 용도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바뀌면서 용적률이 높아졌다. 상업지역 내 비주거 비율이 20%에서 10% 완화되면서 주거 비율도 90%까지 확대됐다.

한마디로 사업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주거비율 확대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가 개정되면서 혜택을 봤다. 조합측은 광장아파트가 두가지 혜택을 보면서 사업성이 크게 높아져 조합원 부담이 줄어들자 재건축 동의율이 88%에 달했다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연내 정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재건축 과정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둥포구는 지난 20일 주민설명회 자리에서 그동안의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 달 8일 까지 구청 주거사업과나 여의동주민센터에 가면 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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