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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성동형 스마트쉼터’…‘A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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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5. 21. 10:27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공공기관 최초
"도시 공공시설의 새로운 모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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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디자인 어워드 2025'에 선정된 '성동형 스마트쉼터' /성동구
서울 성동구의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전 세계 디자인 전문가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구는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 및 디자이너가 아닌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수상한 것은 성동구가 처음이다.

'A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국제 대회로, 이탈리아 OMC 디자인 스튜디오 주관 아래 2009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115개국이 참여해 총 157개 디자인 분야에 수만 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구는 '도시 가구' 부문에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출품해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차지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구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한 휴식 공간이다. LG전자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미세먼지 차단 △냉난방 제공 △스마트 정보 안내 △공공 와이파이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앞서 성동형 스마트쉼터 '2024 그린애플 어워즈' 은상, 뉴질랜드 '그린월드 어워즈'의 '에너지관리 - 탄소 감축' 부문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7월 17일 이탈리아 코모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성동구의 혁신적인 스마트 포용정책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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