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투석유포럼] 김태환 에경연 실장 “석유 수요 전망치 확정적 해석 경계 필요”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장이 2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내 석유산업의 현재,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장은 "석유 수요 전망치는 줄어든 해가 거의 없다. 20년 후에 10%가 줄어든다고 확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석유와 화학, 그리고 배터리의 길' 포럼에서 김태환 실장은 석유 수요 전망치에 대해 향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치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에 대해 경계했다.

김 실장은 "전망치는 그 안에 여러가지 정책적인 변화들을 감안하지만, 후행적으로 계산하는 수치"라면서 "오는 2045년에 10%가 감소할 지, 늘어날 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