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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날도 못 쉬는 택배노동자 ‘투표권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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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5. 21. 15:20

“대선서 모든 국민 기본권인 ‘투표권’ 보장돼야”
택배노조, '투표하고 싶습니다'<YONHAP NO-3249>
전국택배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택배없는 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정수미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당일에도 휴무일로 지정받지 못한 택배 등 노동직군을 거론하며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휴무일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한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1일 "대선에서 모든 국민의 투표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선이 6월 3일로 정해지며 임시공휴일이 지정됐다. 그러나 여전히 투표가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바로 택배 노동자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한진택배·롯데택배·쿠팡 등이 6월 3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며 "물류 노동자들은 사전투표가 평일에 이뤄지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선 직후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잡혀 있는 고등학교 3학년생들도 투표권을 정상적으로 행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학생 유권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투표권은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다"라며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물류사들이 6월 3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택배노동자들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교육 당국 역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솔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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