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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KT 해킹사태 늑장 대처 의혹 고발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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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5. 21. 15:43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
SKT 고발인 조사 출석하는 변호사들<YONHAP NO-3893>
법무법인 대륜 손계준(오른쪽), 천정민 변호사가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SK텔레콤(SKT)이 해킹 사태에 늑장 대처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고발인을 21일 소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유영상 SKT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 및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한 대륜 측 손계준·천정민 변호사를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손 변호사는 조사에 앞서 경찰서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T 해킹 유출사건은 통신 역사상 최악의 보안사고"라며 "기간통신사로서 사회적 책임과 국민적 신뢰를 저버린 데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륜 측은 SKT가 이용자 정보 관리에 소홀해 해킹 사태를 초래했다며 유 대표와 SKT 보안 책임자를 지난 20일 업무상 배임 및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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