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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제95회 춘향제’ 145만명 돌파…매출 11억3천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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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5. 23. 11:57

전년보다 27만 더 방문, 2년 연속 백만 돌파
1인 평균 소비지출 67,343원, 춘향제 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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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춘향선발대회 한 장면./남원시
제95회 남원 춘향제에 145만명이 다녀가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제 방문객 공식 집계 결과 제95회 춘향제에 145만여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제94회 춘향제 방문객 117만3762명에 비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7만여명이 증가한 145만여명이 방문,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형 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게다가 제95회 춘향제 평가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올해 춘향제 1인 평균 소비지출비용이 6만7343원으로 전년대비 2024년 1인 지출 평균 6만111원보다 7232원 높아져 축제로 인한 지역 경제 선순환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95회 남원 춘향제의 첫 번째 성공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오는 2030년에 100회를 맞이할 '춘향제'의 방향성을 놓고, 매년 전략적으로 정체성을 확립, 춘향제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남원시민들이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그들이 축제 메이커스로서, 남원 춘향제를 돋보이게 하는 등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어 과거 대한민국 3대 대표 축제였던 춘향제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남원시민 합창단'이 개막식에서 웅장한 합창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고 폐막식에서도 다시 한번 감동적 무대를 통해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백향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원푸드' 체험과 직거래 장터는 관광객들의 높은 구매와 참여를 이끌었고, 지역 농가와 상인의 만족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제95회 춘향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장장 7일간 축제의 외연과 내연을 다채롭게 확장시키며, 호평 속에 폐막했다.

축제팀 관계자는 "올해 결과에 힘입어 제96회 춘향제도 100회를 향한 원년의 해로, 더욱 정교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찾아뵐 예정이니 남원 춘향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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