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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3번째 해외IR…밸류업·글로벌 강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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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05.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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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회장, '직접 소통' 중요한 전략 강조
기업가치 제고 이행과 목표 적극 홍보
WM·IB 강화 방안 논의…신시장 개척
[사진2]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골드만삭스와 WM·IB 전략 논의 “글로벌 수익모델 벤치마킹 나섰다”(25.05.2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서 앤써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왼쪽)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해외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한국 경제와 신한금융의 전략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 또한 중요한 전략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일본과 중앙아시아, 유럽까지 올해에만 3번째 해외 투자설명회(IR)에 나섰다. 진 회장은 해외 IR을 통해 해외 주요 투자자들에게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 상황을 설명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현황을 직접 챙겨왔다.

특히 이번 유럽 주요국 방문에서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골드만삭스 경영진 등을 만나,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사업전략에 관해 논의했으며, 신시장으로 떠오른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의 밑그림을 그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를 진행했다.

주요 투자자들과 미팅에서 진 회장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와 한국의 대선 국면 등 국내외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신한금융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작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상황과 올해 목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0.5%포인트 개선,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1% 이상, 주주환원율 42% 이상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경영진과의 미팅을 통해 IB 부문 강화와 WM 시너지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차별화된 글로벌 WM 전략과 조직운영 방식, 비즈니스 확장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여기에 에너지·인프라·방산 분야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는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아, 산업동향 및 금융수요 전망을 직접 파악하기도 했다.

진 회장의 해외 IR은 올해에만 3번째다. 지난 2월 일본을 방문해 일본 금융청과 일본은행(BOJ) 등 일본 금융·감독 당국을 비롯해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 주요 투자자들을 만났다.

4월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를 찾았다. 중앙아시아가 그룹 글로벌 사업의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그룹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교류 확대를 지원하고자, 직접 나선 것이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사업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사업 손익은 7630억원(지분율 감안 전)으로 비중은 17.1%에 달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손익은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비중은 14.2%로 2%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신한금융의 해외손익 성장세가 한 풀 꺾인 만큼, 직접 소통을 강조한 진 회장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사의 강점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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