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지원 나선 폴리텍대학…박람회서 로봇·AI 체험 제공

'KB굿잡 박람회' 직업체험관 운영
생성형 AI·자율 로봇팔·AR 반도체 등 실습형 콘텐츠

포스터 이미지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 청년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취업 연계를 위해 산업 현장을 반영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산하 폴리텍대학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첨단산업 직업체험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는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전역예정 장병 등 약 2만명의 구직자가 찾은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폴리텍 부스에는 AI, 로봇,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험 공간이 구성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정수·로봇·성남캠퍼스는 각각 생성형 AI와 자율 인공지능 로봇팔, 로봇 사탕뽑기, 모바일 이송 로봇 등 로봇 기반 체험을 선보였다. 서울강서캠퍼스는 SNS 기반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반도체융합캠퍼스는 AR(증강현실) 기반 반도체 가공 체험을 운영했다.이 밖에도 청년 구직자 대상 교육과정 소개와 진로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금속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2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구직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MBTI 기반 면접 전략, 채용공고 추천, 소호(창업자) 대상 컨설팅 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청년 기술인재들이 실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