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합천군에 따르면 올해는 12개 사업에 약 40억 원의 국·도·군비를 투입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마늘, 양파 주산지 일괄기계화 우수모델 지원사업에 선정돼 22억 원의 임대농기계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농가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있다.
양파·마늘 재배 농가는 약 1800농가, 재배 면적은 1800ha가 넘으며 이들 작물은 농업 부문 총 생산액의 15~20%를 단일 작목으로도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낮은 기계화율 속에서 양파·마늘 생산에 투입되는 인건비가 50%를 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밭 농업의 스마트 기계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마늘과 양파의 기계화에서 정식, 파종, 수확 단계의 기계화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약 20억 원을 투자해 생력화 농기계 250여 대에 대한 보조사업을 추진 농번기에 부족한 농기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기계화 농기계뿐만 아니라 마늘 종구의 성능 퇴화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 지역 농협, 생산자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마늘 주아 종구를 농업인들에게 지속적으로 분양하고 작년에 40톤의 우량 종구를 보급하였고 올해도 보급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 대표 작물인 마늘과 양파 생산을 위해 생산자 단체와 유관 기관과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