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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9.58%인 869만1711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에 치러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17.57%) 첫날 기록보다 2.01%포인트(p) 높은 수치다.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한 유권자는 776만7735명이었다.
통상 사전투표의 경우 비교적 미리 투표하려는 경향이 짙은 2030 청년 층과 4050 중년층의 참여율이 높은 경향을 나타낸다. 반면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사전투표보다 본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0대 대선 기록(36.93%)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후보들도 이날 사전투표에 나서면서 지지층을 향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4명의 청년과 함께 투표권을 행사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딸 김동주씨와 함께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