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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현대 주말 홈경기 ‘1994 특별노선’ 증편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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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5. 30. 16:20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vs 울산FC '현대가 더비' 개최
전북현대 창단 이후 첫 전석 매진으로, 시민 교통불편 최소화 위해 특별노선 15대로 증편
전주시, 주말 홈경기 1994 특별노선 증편 운행
주말 홈경기 1994 특별노선 증편 운행 모습./전주시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경기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과 축구팬의 관람 편의를 위해 1994 특별노선을 증편 운행키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전북현대와 울산HD의 '현대가 더비' 경기에 맞춰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1994 특별노선을 확대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노선에는 수소버스 14대와 전기 마을버스 1대 등 총 15대의 친환경 차량이 투입되며, 평소와 달리 경기시작 3시간 30분 전부터 8~10분 간격으로 평화동 종점에서 경기장으로 출발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오후 9시부터 만차시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시는 이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 교통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 전후 승객 집중 시간대에는 운행 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주요 정류소에서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탑승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최준범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현대가 더비는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지역경제 및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교통대란 없이 성공적인 경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증편을 비롯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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