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플로리스트들 국제화훼디자인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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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는 꽃생갓생(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꽃길을)이라는 주제로 일상 속 치유와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다양한 꽃 예술 전시와 함께 생활 속 정원문화와 화훼산업의 접점을 폭넓게 조명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아시아 정상급 플로리스트들이 참여하는 '2025 아시아 플로랄 디자인 콘테스트'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창의성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8개국의 대표 플로리스트 12명이 '꽃·사랑·찬란한 아시아'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본의 나오키 사사키(Naoki Sasaki)와 한국의 주흥모 작가가 참여하는 공개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전국 학생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장 입구에는 180㎡ 규모의 '여름숲 조경'이 조성돼 대형 나무와 이끼로 꾸며진 초록빛 입장길이 관람객에게 자연 속 힐링을 선사하며 박람회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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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치유산업특별관'에서는 대구가톨릭대, 대구도시농업포럼,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대구지회, SM영상의학과 건강증진센터가 공동으로 조성해 원예치유의 과학적 원리와 산업적 가능성을 소개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미니 텃밭, 키즈 흙놀이터, 스머지스틱 만들기 체험존도 마련돼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밖에도 꽃해설사와 함께하는 가이드 투어, 캘리그래피, 테라리움,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SNS 해시태그와 구매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6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꽃박람회가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혔다"며 "도시의 감성과 농업의 치유를 담은 문화행사이자, 미래 산업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산업·예술·생활을 아우르는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