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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122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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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6. 01. 15:56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하절기 종합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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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 안내표시./배철완 기자
대구 동구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 집중호우, 감염병 등 다양한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2025년 하절기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맞춤형 혹서기 대책 △재해·재난 대책 △안전사고 대책 △보건 대책 △생활여건 개선 대책 등 5대 분야 10개 추진 과제로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폭염 대비책으로 무더위쉼터 122개소를 운영하고 스마트 그늘막 4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물품을 지원하고,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건강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 불량 하수도 시설의 긴급 보수와 함께, 지하차도·보도 배수펌프장, 하천 수문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원시설, 수상레저사업장, 여객터미널,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공사현장, 반지하주택, 축대·옹벽 등에 대한 특별 점검도 병행한다.

식품 안전을 위해 위생취약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 대응 상황처리반도 운영한다. 보건소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하절기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기동처리반과 불법투기단속반을 운영하고 환경취약지역과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예상치 못한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하절기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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