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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1회 추경 1조 9천억 원 편성…민생·청년·재난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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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6. 02. 10:56

본예산 대비 918억 원 증액…익산사랑상품권, 청년수당, 안전 등
익산시청 전경111
익산시청 전경.
전북 익산시가 올해 첫 추경예산을 1조 9026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2일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인 1조 8108억 원보다 918억 원(5.1%) 증액된 1조 9026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가 본예산 대비 810억 원(4.9%) 늘어난 1조 7343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08억 원(6.9%) 증가한 1683억 원이다.

시는 장기화하는 경기 불황에 따른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해 민생 안정을 이루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실제 민생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54억 원 △구시장 지중화 사업 12억 원 △전북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9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희망더드림) 지원사업 5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5억 원 △청년창업 소상공인 내일 인건비 지원사업 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을 지원하고 윤택한 복지 혜택을 위해 △모아복합센터 건립 48억 원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7억 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 4억 원 △익산형 근로청년 수당 3억 원 △신혼부부·청년 주택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2억8천억 원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1억 원 등을 반영했다.

재난 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마련됐다. 시는 △익산 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20억 원 △왕궁 에덴프로젝트 기본 구상 8억5천억 원 등을 예산안에 포함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세수 감소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에 집중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270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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