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혁신성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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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섬유의 미래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전시는 섬유의 무한한 잠재력과 첨단 기술력을 조명하며, 섬유가 단순한 의류 재료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섬유가 미래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도 함께 제시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각각 섬유, 소재를 혁신하다, 섬유, 산업의 경계를 넘다, 섬유, 삶의 방향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섬유의 기술적 진화와 산업적 확장, 그리고 디지털과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상을 탐구한다.
1부 섬유, 소재를 혁신하다에서는 파라 아라미드와 탄소섬유 등 고기능성 합성소재의 발전과 방위산업, 항공우주, 건축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보이지 않는 옷 섹션에서는 투명망토 기술 등 첨단 메타물질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도 마련된다.
2부 섬유, 산업의 경계를 넘다에서는 디지털 제작기술과 융합된 섬유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카본 소재로 제작된 자전거와 양궁 활, 난연복, 안전모 등 기능성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들이 전시되며, 폴리젯 기술을 활용한 3D 프린팅 가죽 재킷과 드레스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부 섬유, 삶의 방향을 바꾸다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섬유와 만났을 때의 창작과 소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AI 기반 디지털 룩북 생성 솔루션을 활용한 패션 화보와 가상 패션쇼, 그리고 환경 문제와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디자이너 이승익(Rick Rhe), 한나신(HANNAH SHIN), BESFXXK(비스퍽) 등 혁신적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선보이며, 지속 가능성과 문화적 해석, 감각의 확장을 주제로 한 미래 지향적 질문에 감각적이면서도 책임감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또 다양한 산업·예술·기술 분야의 협력 네트워크와 국내 대표 섬유기업, AI 콘텐츠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해 전시의 전문성과 현실성을 더했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섬유의 기능적 진화뿐만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가치까지 조명하며,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될 전망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 창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함께 운영되어, 시민들이 섬유의 미래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