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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복합민원 사전예약제는 2개 이상의 부서 협의가 필요한 인허가 민원 등을 예약을 통해 접수하고 다부서 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석해 한 자리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제도다.
그동안 복합민원을 처리하려면 민원인이 시청 내 여러 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으며 담당자가 자리에 없거나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민들은 기존과 달리 시청 누리집이나 전화로 편리하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민원은 부서 간 사전 검토와 협의를 거쳐 일정을 정하고 시청 일반민원실 내 복합민원상담실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해 처리 절차와 소요 기간, 필요 서류 등을 민원인에게 일괄 안내한다.
시는 부서 간 의견 불일치를 사전에 조율해 혼선을 최소화하고 민원의 정확성과 처리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제도를 통해 민원 상담의 전문성 강화, 불필요한 재방문 최소화, 복합민원 대응의 일원화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복합민원 상담예약제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 중심의 정밀한 민원 응대를 위한 실질적 행정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