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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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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6. 05. 06:00

한전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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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동반위는 한국전력공사와 '2025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전력이 지원한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45.5%에서 73.6%로 28.1%포인트 상승했으며 이중 12개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올해도 이번 사업에 참여해 전력산업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은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협력사 대상 맞춤형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을 추진한다. 교육과 컨설팅은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온실가스 배출관리, 산업안전보건, ESG 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경영 개선을 목표로 한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기업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해당 기업이 금융·수출·기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전은 공기업 처음으로 2020년 12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전략과 현안을 직접 심의해 왔다. 또한 2022년부터는 전력그룹사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은 ESG 경영 성과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작년 3월에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Leadership) 등급을 획득했으며 전력 유틸리티 부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Asia Pacific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미국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한 'HRD Best Awards'를 공기업 처음으로 2년 연속 수상하며 인적자원 개발 부문에서도 ESG 가치를 실천 중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한국전력은 국가 기간산업의 중심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산업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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