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아이콘 매치 재경기 서명 이벤트 실시...박지성 "경기 뛸 수 있게 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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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이콘 매치 티저 영상. /FC온라인 유튜브
2024년 전설적인 스타 선수들과 함께 축구의 낭만을 선사한 '넥슨 아이콘 매치'가 2025년 새롭게 돌아올 전망이다.
5일 넥슨은 'FC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아이콘 매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재경기 서명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콘 매치 티저 영상에서 기성용이 박지성과 통화하며 "답답하면 몸 만들어서 형이 뛰세요"라고 도발을 날리자, 박지성이 넥슨 박정무 부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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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을 도발하는 기성용. /FC온라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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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박정무 부사장. /FC온라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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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매치 재경기 청원 문자를 돌리는 박지성. /FC온라인 유튜브
박지성은 넥슨 박정무 부사장에게 아이콘 매치 재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정무 부사장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줬던 매치인만큼 팬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많은 팬들이 이 매치에 동의하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성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스위스전 패배 이후 16강이 좌절되자, 팬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재경기 요청 서명 문자메시지 양식을 활용해 아이콘매치 재경기 촉구 문자를 돌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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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창팀' 감독 티에리 앙리에게 전화를 거는 박지성. /FC온라인 유튜브
영상 막바지에 박지성은 지난 해 '창팀' 감독이었던 티에리 앙리에게 전화를 걸어 "코치가 아닌 선수로, 선발로 뛰고 싶다"며 "다시 경기 뛸 수 있게 몸을 만드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진행된 아이콘 매치에서 박지성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었으나, 후반전 막바지 깜짝 교체 투입되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과연 이번에는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해 경기장을 오래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아이콘 매치 재경기 서명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서명을 남긴 이용자에게는 'ICONS MATCH 재경기 서명 감사 상자'가 지급된다.
넥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콘 매치’를 기대하시는 팬, 이용자분들을 위해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개최 희망을 서명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많은 분들께서 동의하시면, 올해도 ‘아이콘 매치’를 고려할 계획이며, 추후 진행 여부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