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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저출생 극복 안감힘...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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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6. 08. 15:43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사업 시행
1차 16일~7월 18일 신청·접수, 7월말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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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내용./대구시
대구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역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KB금융그룹 간의 협약에 따라 KB금융그룹의 기부금 10억원을 활용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수행한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사업 공고일까지 주소지와 사업장 소재지를 대구에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와 무주택·임차 소상공인 육아응원금으로 나눠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지원사업'은 2025년에 자녀를 출산(배우자 출산 포함)한 소상공인에게 신생아 양육과 산후조리 비용 등으로 현금 250만원을 지급한다. 또 2017년부터 2024년생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 또는 임차 소상공인에게는 가구당 100만원의 육아응원금을 지원해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 두 지원금은 중복 신청이 불가하며 신청자격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모집은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모집은 오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다. 신청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인원이 마감되면 다음 차수 인원에 포함된다. 1차 접수분은 서류 심사를 거쳐 2025년 7월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녀 양육과 경영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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