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7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한 '대구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3~8세 자녀를 둔 초보 아빠들이 모여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자녀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모임으로, 2019년 1기 시작 이후 올해로 7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38명의 아빠들이 참여해 그 어느 해보다 높은 관심과 열정적으로 출발했다.
참여 아빠들은 연말까지 매주 주어지는 육아 미션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녀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육아 인플루언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붙임]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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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대구시
발대식은 약 100명의 아빠단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육아' 실천 선언문 낭독, 추억놀이 한마당, 슈퍼맨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참석자들은 큰 호응을 보이며 행사를 즐겼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아빠단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육아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행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 내 육아 문화 확산과 아버지의 역할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