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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개발 현장의 재해 예방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방효찬 도시개발국장과 현장점검반이 지난 5일 모종샛들지구를 찾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연락망 △우기 전 침사지 등 사전 정비 상황 △현장 자체 대응매뉴얼 작성 및 운영 현황 등 재해 예방 준비 상황 전반을 확인했다.
모종샛들지구(모종동 113-10번지)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549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현재 상하수도공사와 보도육교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 32.15%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앞서 4월 30일 현장 내 임시 침사지 4개소를 최종 완료했으며 지난 달 21일에는 건설사업관리단에 현장관리 강화와 대책 수립을 요청하는 등 우기철을 앞두고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대규모 개발 현장에서도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2025년 아산시 출범 30주년과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