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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순간 순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순간도 놓치지 말자"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주호 총리 권한대행 등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우리 국무위원 여러분, 어제 더 바빠졌죠, 평소보다?"라고 하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인데 다들 열심히 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야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일을 하는 국민들의 대리인이지, 특정한 인연 때문에 하는 일은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제가 비상경제점검회의도 하고, 일부 국무위원분들과 회의도 하고 하는데 너무 잘해 주고 계신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약간 불안정한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들 지켜보시는 분들도 많고, 또 최근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많이 개선되고 있어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국회를 통과한 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안'이 상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