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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인학회는 국회 서범수의원실과 오는 16일 오전 0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의 융합: 한국의 전략은?' 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모빌리티 전문가인 카이스트 박정규 교수가 준비위원장과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이 분야 최고 전문가 4명이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최리군 상무와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박철완 교수, 휴머노이드의 자동차산업 투입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의 임은영 수석연구원,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공식파트너사이자 국내 모빌리티 솔루션의 선두주자 ㈜클로봇의 김창구 대표가 전문가적 관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모빌리티의 미래를 진단한다.
최리군 상무는 '로봇지능사회를 위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랩의 도전'이란 발표에서, 로보틱스 랩이 현대차그룹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공유한다. 로보틱스라는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좀 더 편리한 일상의 소비, 더 나은 작업의 질, 더 안전한 일터 등을 제공하는 로봇 지능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과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밝힌다. 로보틱스 랩의 관절로봇, 이동로봇, 서비스로봇, 인공지능 및 SW기술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이러한 기술들로 인간의 일상생활에 어떠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는 '첨단전동화 휴머노이드와 모빌리티로 여는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와 첨단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라는 발표에서 첨단 모빌리티가 이차전지와 함께 여는 융합의 시대가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에 대해 예측한다. 또 첨단 전동화 휴머노이드가 여는 피지컬AI의 실생활 가능성에 대해 전망한다.
임은영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휴머노이드가 만드는 반값 자동차'라는 발표에서 왜 휴머노이드가 자동차산업에 투입될 때 반값자동차가 되는지 그 경제적 논리를 밝힌다. 향후 자동차 산업에서 휴머노이드가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자동차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 예측한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실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발전과 전망'이라는 발표에서 현재 클로봇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적으로 제어·관리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 전망과 자율이동로봇(AMR) 및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정규 카이스트 겸직교수가 좌장을 맡고, 각 발표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당일 발표된 주제에 대해 추가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