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촉진 위한 세제·제도 개편 준비
"주식, 부동산 대체 투자수단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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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엄벌하고, 배당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와 제도를 개편하는 등 주식 투자를 부동산에 버금가는 투자 수단으로 만들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첫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주식시장을) 이제는 다 바꿔야 한다.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최소한 완화하는 게 제일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가짜 정보로 주가를 올리고 이득을 취하는 통정매매를 지적하며 "일단 이것부터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소한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불법을 저질러서 돈을 벌 수 없고 불법을 저질러서 돈을 벌면 몇 배 다 돈을 물어내야 된다. 엄청난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라며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할 거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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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께서 이제는 주식 투자를 통해서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할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들이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되지 않을까. 그 핵심축에 증권시장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