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 풍속, 기온 등 날씨 상황에 따른 악취 영향정보 품질향상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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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지상 및 고층기상관측이 가능한 기상관측차량을 활용해 대기상·하층의 기상정보를 수집하고, 인천환경공단은 악취 측정이 가능한 드론과 고정식·휴대용 악취측정장비를 활용해 지표 부근 및 고도별 악취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기상청과 환경전문기관인 인천환경공단이 작년부터 협력해 개발을 추진 중인 '도시환경기초시설 배출오염물질 영향정보서비스 고도화' 사업의 개발 완성도 향상을 위해 수행하는 것으로, 입체관측을 통해 동 시간대에 수집한 기상·악취 관측 정보를 각 고도별로 정밀 분석해 풍향, 풍속, 기온 등 날씨 상황에 따른 악취 영향정보를 서비스의 검증과 품질 향상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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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수도권기상청장은 "이번 협업은 기상정보가 날씨 예보를 넘어 환경 분야와 융합해 수도권 지역 악취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사례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기상정보를 활용해 환경기초시설의 악취 확산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